지하철 5~8호선 교통약자배려석 35%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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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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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운행중인 전동차 1558량 전체 객실 중앙의 7인용 좌석을 '교통약자배려석'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또 어린이 등의 편의를 위해 기존 손잡이 보다 7cm가량 높이를 낮춘 '낮은 손잡이'도 객실 당 16~20개씩 설치했다.

이는 지난해 5월부터 각 호선별로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석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6%가 호응을 보인데 따른 조치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는 몸이 불편한 시민들도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가 운행 중인 전동차 일반 객실 내 좌석(54석) 중 노약자석은 그동안 6∼12석이었으며 이번 확대 운영으로 최대 19석(35%)으로 늘어났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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