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자영업자, 전업자금에 1천억원 투입
내년에 노후화 된 국민임대주택을 리모델링하는데 500억원이 지원된다.
한나라당 정책위 관계자는 13일 "최근 당정협의에서 15∼20년 노후화된 국민임대주택을 리모델하는데 50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고 수정예산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서민들이 주거안정을 위한 방편으로 임대주택의 리모델링이 필요해 당이 정부에 적극적으로 요구했다"면서 "리모델링 과정에서 내수경기 부양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나라당 제4정조위 부위원장인 김성태 의원은 최근 정부가 장기공공임대주택의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을 전액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지원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최근 당정협의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폐업한 자영업자들의 전업자금을 지원키로 결정하고 내년도 수정예산에 1000억원을 배정했다.
당 정책위 관계자는 "경제가 나빠지면서 세탁소, 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사정이 가장 어렵다"고 지원배경을 설명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관계자는 "내년 초 시행을 앞두고 소상공인 1인당 지원금액과 금리 등 구체적인 조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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