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종부세 후속조치 내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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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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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한중일 재무장관 회의와 관련해 "중국.일본과의 통화스와프 규모 확대 논의에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과천청사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양국 간 원론적 수준에서는 이미 합의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강 장관은 그러나 상대국 사정이 있는 만큼 시한을 정해놓고 조급하게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5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대해 강 장관은 "이번 (금융위기) 사태의 전개에 중요한 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앞으로도 외화.원화 유동성 공급 등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이 되는 정책은 선제적이고 확실하면서도 충분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합부동산세의 일부 위헌 및 헌법불합치 판결에 대해 그는 "오늘 저녁에 검토해서 내일 후속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세 정책에 대해 그는 "다른 나라는 감세하고 싶어도 재정적 여건이 안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는 조세부담률이 과도한 가운데 감세 여력이 있기 때문에 돌려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지금 위기는 (야구로 치면) 1회초이고 앞으로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필요하면 기존 조치들을 수정해서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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