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사(中金公司)의 통계에 따르면 단월 재정 수입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1996년 이래 장기 연휴가 있던 달을 제외하고 처음이다.
1~10월간의 누적 전국 재정 수입은 5조4275억8100만 위안이며 전년 동기 대비 22.6%가 증가했지만 올 들어 재정수입은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8·9월 3개월 동안 전국 재정수입의 동기 대비 증가율은 각각 16.5%, 10.1%, 3.1%로 나타났다.
재정부 과학연구소의 자캉(賈康) 소장은 10월분 재정 수입의 마이너스 증가율은 앞선 몇 개월간의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올 한해 재정 수입이 증가할 것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10월분 중앙 재정 수입은 2776억3800만 위안으로 동기 대비 8.4% 하락했다.
재정부는 이에 대해 정책적 조세 수입이 감소한 것과 경제 성장 둔화, 기업의 실적 하락이 조세 수입에 영향을 가져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10월분 전국 재정 지출은 4143억17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2억9200만 위안, 16.4%가 늘어났으며 1~10월 전국 재정 지출의 경우 4조571억3100만 위안으로 같은 기간 대비 7994억7300만 위안, 24.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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