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문 대변인은 6자회담 공여국 5자가 대북 지원 입장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에 관해 "정부는 북한이 아직도 경제 에너지 지원에 관심을 갖고 있고 바로 6자회담을 깨뜨리려는 명백한 표시가 없음을 주목하고 있다"고 답했다.
문 대변인은 우리측이 지원하기로 한 자동용접용 강관 3000t에 대해 "이미 생산을 완료했고 인도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적절한 시기에 인도할 것"이라는 예전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의 리근 외무성 미국 국장이 북한으로 돌아간 뒤 미국과 아직까지 접촉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6자회담이 개최되려면 여건이나 분위기가 어느 정도 조성이 된 다음 6자회담이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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