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이용고객, 지하철 승하차 편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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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1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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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승강장과 열차사이의 넓은 간격으로 불편을 겪었던 휠체어 이용 고객의 지하철 타기가 수월해 질 전망이다.

서울메트로(1~4호선)와 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장애인용 이동식 발판을 73개 역사 사무실에 비치한다고 18일 밝혔다.

비치된 발판은 휠체어 이용자가 역무실로 연락하면 이용할 수 있다.

요청을 받은 역무원이나 공익근무요원은 이동식 발판을 설치해 전동차 탑승을 도와주고 나서 내릴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차하는 역에 열차번호와 승차위치를 통보하게 된다.

노선별로는 1호선 서울역과 제기동을 비롯해 2호선은 시청역 등 12곳, 3호선은 녹번역 등 10곳, 4호선은 길음역 등 8곳, 5호선은 김포공항역 등 14곳, 6호선은 응암역 등 12곳, 7호선은 도봉산역 등 12곳, 8호선은 몽촌토성역 등 3곳이다.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이 지하철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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