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고등어가 가격도 내리고 살도 오르자, GS마트가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신선한 생물 고등어(上품)를 40% 할인해준다. 두 마리에 3980원에 판매한다. 지난 8월에는 한 마리에 3980원이었다.
한선구 GS리테일 수산담당 MD는 “고등어는 보름달이 뜨는 기간인 월명기애는 잡히지 않아 가격이 올라간다”면서 “보름달이 뜨는 날을 전후로 5일을 피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고등어를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월명기가 11월 16일까지 월명기가 끝나 이번 주부터 고등어 조업이 다시 시작된다. 오는 주말부터는 고등어 가격이 더욱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공동어시장의 고등어 물동량은 지난 19일 하루 3만5000~8만 상자로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이곳에서의 경매가도 고등어(中) 한 마리당 2000원으로 30% 정도 내려갔다.
고등어는 10월~12월 사이가 가장 맛이 좋다. 요즘 살도 통통하게 차올랐다.
고등어의 영양과 맛을 좌우하는 지방질 성분이 18%까지 높아져 살이 단단하고 맛이 담백하다. 영양도 풍부하다. 이 시기가 지나면 지방질이 10% 내외로 떨어진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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