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성능 256GB SSD 본격 양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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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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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양산에 들어간 고성능 256GB SSD
 


삼성전자가 고성능 컨트롤러를 탑재하여 쓰기 속도를 업계 최고 수준인 200MB/s로 높인 256기가바이트(GB: Giga Byte) SSD(Solid State Drive) 제품을 업계 최초로 양산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128GB SSD 양산에 이어 불과 4개월만에 두 배 용량인 256GB 제품을 내놓음으로써 고용량 제품군을 강화하고,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용량의 제품 라인업 (256/128/64/32/16/8GB)을 갖추게 됐다.

256GB는 노트PC 뿐만 아니라 현재 데스크탑 PC에 탑재되고 있는 HDD의 용량과도 대등한 수준이어서, 이번 양산을 통해 SSD 시장의 본격적인 확대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양산을 개시하는 256GB SSD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컨트롤러 기술을 통해 고성능을 구현한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특히 쓰기 속도가 업계 최고 수준인 200MB/s로 높아졌다. 이는 현재 양산 중인 SATAⅡ(3Gbps) SSD 제품군 70MB/s 대비 약 3배나 향상된 속도이다.

또한 쓰기 속도가 향상됨에 따라 읽기 속도 220MB/s와의 차이가 10% 이내로 축소됨으로써, 그 동안 쓰기 동작에서 읽기 동작 대비 20% 정도 속도가 저하되었던 문제를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高부하 환경에서 안정적인 고속 동작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컨트롤러는 특히 낸드플래시 메모리와 소프트웨어 등 삼성전자의 SSD 관련 제반 기술 노하우를 통합함으로써 성능을 최적화했다.

삼성전자는 금번 컨트롤러 기술을 '09年 출시 예정인 '512 기가바이트(GB) SSD'는 물론 서버 SSD 및 저용량 SSD 제품군까지 확대 적용하여 EDP向 시장 주도를 위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40나노급 낸드플래시가 탑재될 차세대 SSD에도 적용이 가능하여 개발 기간 단축 및 개발비 절감으로 원가 경쟁력 향상도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개발된 256GB SSD는 데이터 보안·고속 삭제·低전력 등 차별화되는 기능을 덧붙여 고객 편리성도 극대화했다. 이번에 보완된 기능은 Safe(데이터 보안), Speed(고속 삭제), Slim(低전력·초경량)의 '3S'로 대변될 수 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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