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 구체적 일정 나와
내년 3~4월경부터 치뤄지는 금융투자전문인력 자격시험 종류가 금융투자상품별.영업업무별로 세분화될 전망이다.
특히 자격시험 과목 중 투자자보호, 직무윤리, 파생상품 리스크 관리 등에 대한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증권업협회, 자산운용협회, 한국선물협회는 금융투자전문인력 양성과 전문성 제고, 투자자보호를 목표로 하는 '금융투자전문인력 자격제도 및 자격시험에 대한 개선방안'을 20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개선방안에 따라 투자상담관리사와 금융투자분석사(애널리스트) 시험 등 2개 필기시험이 신설돼 자격시험의 종류가 총 9개로 늘어나고 금융투자전문인력의 종류도 종전의 11개에서 17개로 확대될 전망이다.
증권업협회가 주관하던 일임투자자산운용사(구 자산설계전문인력)시험과 자산운용협회에서 주관하던 집합투자자산운용사(구 일반운용전문인력)시험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투자상담관리사와 금융투자분석사의 경우 전문인력 등록을 위한 자격시험과 경력요건이 신설됨에 따라 전문인력 공백방지를 위해 2011년 2월 3일까지 자격시험 합격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인 자격시험에 대한 일정은 이번 12월 중 공고될 예정이며, 내년 3~4월경에 첫 시험이 치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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