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20일 세계 최초로 차량용 토크앵글센서(Torque Angle Sensor)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한다.
토크앵글센서는 조향 토크만을 감지하던 일반 토크센서를 한 단계 발전시켜 조향각을 동시에 감지하도록 한 일체형 복합 센서로, 수시로 변하는 주행 환경에 맞춰 최적의 핸들 조작력을 제공한다.
새로 개발된 토크앵글센서는 지름 90mm, 두께 30mm의 초소형으로 기존 토크센서와 앵글센서를 합한 것의 50%에 불과해 차량 전자장치 시스템에 대한 장착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고 LG이노텍은 밝혔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토크 및 조향각 복합 센서기능을 실현해 차량용 전장부품 분야에서 기술력 및 신뢰성을 입증했다"며 "오는 2010년 차량용 전장사업에서만 1,0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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