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선거과정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 적극적으로 대화할 것임을 이미 밝힌 가운데 오바마의 일부 정책브레인들이 취임 100일내 대북특사 파견을 제안함에 따라 이에 대한 실현여부가 최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진보센터(CAP)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오바마 차기 미 행정부가 정권 출범 100일안에 북핵 특사를 파견해 북핵문제를 비롯한 북미간의 직접대화가 여전히 계속되야 한다는 점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선기간동안 오바마 당선자의 싱크탱크 역할을 주도했던 CAP은 최근 발간한 ' 미국을 위한 변화:제44대 대통령을 위한 진보 청사진'이라는 정책제안서에서 '미국 외교력의 재건 및 재정립'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는 오바마 차기 행정부가 북미간의 관계 발전과 함께 핵문제에서 진전을 이루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임을 북한 당국에 명확히 해야하고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과의 협의가 매우 중요함을 지적했다.
이에 앞서 전미외교정책협의회(NCAFP)는 오바마 당선자가 취임하게 되면 수 개월내에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과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이 이끄는 초당적 대표단을 북한에 보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제출토록 해야 한다고 건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책제안서에는 지난 2000년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했던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을 대북특사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지난 10년간 북한, 파키스탄, 인도가 핵무기를 보유하고 이란도 이에 근접하는 등 핵공격의 위협이 증가했다"면서 오바마 당선자는 취임하자마자 첫 해에 핵확산방지체제를 강화하고 핵물질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 제안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바마 정권인수팀은 오바마 당선인의 공약을 재정리한 국정어젠다를 통해 북한에 대한 거침없고 직접적인 대화추진을 밝힌 바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미국진보센터(CAP)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오바마 차기 미 행정부가 정권 출범 100일안에 북핵 특사를 파견해 북핵문제를 비롯한 북미간의 직접대화가 여전히 계속되야 한다는 점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선기간동안 오바마 당선자의 싱크탱크 역할을 주도했던 CAP은 최근 발간한 ' 미국을 위한 변화:제44대 대통령을 위한 진보 청사진'이라는 정책제안서에서 '미국 외교력의 재건 및 재정립'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는 오바마 차기 행정부가 북미간의 관계 발전과 함께 핵문제에서 진전을 이루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임을 북한 당국에 명확히 해야하고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과의 협의가 매우 중요함을 지적했다.
이에 앞서 전미외교정책협의회(NCAFP)는 오바마 당선자가 취임하게 되면 수 개월내에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과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이 이끄는 초당적 대표단을 북한에 보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제출토록 해야 한다고 건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책제안서에는 지난 2000년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했던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을 대북특사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지난 10년간 북한, 파키스탄, 인도가 핵무기를 보유하고 이란도 이에 근접하는 등 핵공격의 위협이 증가했다"면서 오바마 당선자는 취임하자마자 첫 해에 핵확산방지체제를 강화하고 핵물질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 제안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바마 정권인수팀은 오바마 당선인의 공약을 재정리한 국정어젠다를 통해 북한에 대한 거침없고 직접적인 대화추진을 밝힌 바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