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부동산동향-매매) 내림세 강북지역으로 확산

(주간 부동산동향-매매) 내림세 강북지역으로 확산
 

서울은 강북권역과 소형 시장으로 내림세가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강동(-0.55%) ▽마포(-0.41%) ▽강남(-0.34%) ▽양천(-0.28%) ▽서초(-0.28%) ▽송파(-0.26%) ▽도봉(-0.26%) 등이 하락했다.

재건축 하락 매물이 다시 출시되며 강남권 하락폭이 커졌고 뒤를 이어 ▽중랑(-0.09%) ▽노원(-0.08%)도 약세를 이어갔다.

강동구는 재건축은 물론 새아파트 영향으로 약세가 이어졌다.

마포구는 이주 목적의 급처분 매물이나 대출 이자 부담으로 인한 급매물이 늘고 있다.
성산동 일대 아파트 시장은 12월 입주예정인 월드컵I`PARK1차 분양권 매물이 7일 이후 거래가 가능해져 매물이 출시되면서 더욱 한산해지는 등 분양권 매물 영향도 있다.

도봉구 역시 지난 주보다 하락한 단지가 늘었고 최근에 출시되는 매물량이 늘고 있다. 소형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매수자를 찾기는 어렵다. 거래가 꾸준했던 구로, 관악, 금천 등 서부권역도 하락했다.

신도시는 전 지역이 떨어졌고 하락폭도 커졌다. ▽분당(-0.23%) ▽산본(-0.16%) ▽중동(-0.13%) ▽평촌(-0.06%) ▽일산(-0.06%) 순으로 변동을 보였다.

물건이 나와도 매수자들이 없어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분당은 이매동 이매촌과 아름마을이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일제히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없던 중동은 12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팰리스카운티 영향으로 은하마을 매매가격이 떨어졌다.

수도권도 오른 지역 없이 전반적으로 가격 하락세가 확산됐다. ▽용인(-0.40%) ▽하남(-0.20%) ▽의왕(-0.17%) ▽성남(-0.10%) ▽안양(-0.09%) ▽남양주(-0.09%) ▽과천(-0.09%) ▽수원(-0.08%) 등이 내렸다.

올해 입주물량이 많았던 화성, 수원, 용인, 김포, 남양주, 고양 등지는 물량 여유 속에 약세를 이어갔다.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거래가 가능해진 분양권 물건이 출시되면서 특히 입주가 임박한 신규 단지 주변의 기존 아파트는 약세를 더하고 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동두천, 오산, 평택, 가평, 양평, 여주 등은 매매가격 변동이 별로 없었지만 의정부 등 상반기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북부지역도 매수세가 줄어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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