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선株, 장기적 약세 전망

화물 수요 급감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지다 하반기 들어서야 다소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1일 한화증권 이원종 연구원은 '2009년 해운업종(벌크선) 전망: 가을없는 겨울의 시작''이란 보고서에서  "경기침체 장기화와 선박 공급량 급증에 따른 장기적 약세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보호무역 정책이 시행되면 미국 무역수지 적자의 30%를 차지하는 중국이 주요 타킷이 될 것이며 이는 철광석의 해상 물동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벌크선사의 주가는 향후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에 따라 전략상 수정이 필요할 수 있지만 현 상황에서는 위협요인이 더 크게 작용할 것이란 판단이다.

한화증권은 수익성 악화가 현실화 될 것으로 우려하면서  대한해운과 STX팬오션에 대해 모두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각각 7만원과 85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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