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 적자사업 철수로 수익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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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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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적정가 5만6000원 유지

현대증권은 21일 GS홈쇼핑에 대해 적자를 지속해온 C2C(소비자간거래)몰과 GS이스토어를 11월말 청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적정주가 5만6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상구 연구원은 "GS이스토어는 분기별 손실이 9억원에 달했으며 올해 영업손실만 33억원으로 예상한다. 경쟁사대비 영업이익 감소와 대기업 온라인 쇼핑몰 신규진출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를 고려할 때 적자사업부인 이스토어를 철수하기로 결정한 것은 현명한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GS이스토어는 G마켓이나 옥션에 비해 트래픽 약세를 보여온데다 최근 SK텔레콤의 11번가 신규진출까지 가세함으로써 누적적자 심화와 영업력 위축이 점쳐졌다.

이 연구원은 "이번 결정으로 B2C(기업간거래)몰만 단독으로 운영돼 2009년 약 40억원 정도 수익구조 개선이 전망된다. 소비경기 하향화 우려와 IPTV 진입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주식가치가 싸고 배당수익률이 7%에 달해 투자 위험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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