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설탕가격 인상과 국제곡물가격 하락으로 내년 CJ제일제당의 주당순이익(EPS)이 음식료업체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21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설탕제품의 출고 가격을 25일부터 15% 인상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 회사의 연간 매출액과 매출 총이익은 약 500억~550억원 증가할 전망이다.
유진 연구원은 'CJ제일제당-다가오는 회복 기대감'이란 보고서에서 "최근 전분당 수요가 설탕으로 대체되고 있어 가격 인상에도 수요감소는 제한적으로만 나타날 것"이라며 "환율 상승으로 지난 3분기 급락했던 설탕 마진도 설탕 가격 인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내년 환율이 하락하면 곡물 구매가격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과 함께 외환수지 개선이 예상돼 250%의 EPS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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