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일간 개최한 소상공인창업박람회에 1만7604명이 다녀갔다고 24일 밝혔다.
시의 조사에 따르면 참관객들 중 직장인이 28.3%, 예비창업자가 26.7%였으며 30대와 40대가 약 60%, 50대 이상이 약 18%로 작년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람회를 참관하는 목적은 창업상담이 36.1%로 가장 높았고, 시장동향파악이 20.6%, 가맹상담이 6.1%로 창업을 위한 상담이 42.2%로 나타났다.
참관객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창업 분야는 외식업(28.4%)으로 꼽혔으며 이어 소자본창업(20.3%), 도‧소매 및 서비스업(14.3%)이 뒤따랐다.
또 창업 준비 중 업종의 선택(35.4%)을 가장 어려워했으며 이어 사업타당성 분석(24.1%), 상권 및 입지 분석(20.4%), 창업자금의 부족 및 확보(20.0%) 순으로 나타났다.
김병춘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지원본부장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기술 없이도 손쉽게 창업이 가능한 외식업 분야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 같다"며 "그러나 이미 포화상태에 있는 외식업 창업시장에 진입하는데 있어 보다 철저한 창업 준비가 수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 기간에 개최된 창업교육에서는 120명 모집에 14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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