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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기업도시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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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25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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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의료산업 거점' 육성…24일 기공식 개최 2020년까지 4조5000억원 투자 창출 기대

원주기업도시가 첨단의료산업 거점도시로 본격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24일 기공식을 갖고 원주기업도시를 첨단의료산업 중심의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정종환 국토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이계진 국회의원, 김진선 강원도지사, 김기열 원주시장, 기업도시 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했다.

원주기업도시는 지난 2005년 7월 기업도시 시범사업 선정 이후 지난해 4월 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지난 2월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이날 기공식을 가졌다.
 
원주시 지정·호저면 일원에 531만1000㎡의 규모로 조성되는 원주기업도시는 첨단의료산업 거점도시로 개발된다. 특히 산업과 연구를 연계한 산업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주거용지 및 지원시설이 어우러진 복합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첨단의료단지, 첨단연구단지, 건강바이오산업단지, 문화콘텐츠산업단지와 주거 및 교육·문화·상업시설 등이 들어서 계획인구 2만5000명(1만가구) 규모의 자족형 복합신도시로 개발된다.

국토부는 오는 2012년까지 모두 5202억원을 투입해 부지조성공사를 마치고 2012년 첫 용지분양에 이어 2013년부터 2020년까지 각종 시설과 주택 등의 건축에 나설 예정이다.

원주기업도시는 교통여건은 물론 주변 자연환경도 빼어나 기업과 인력을 유치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우선 중앙고속국도와 영동고속국도 등 광역교통망 교차로가 인접한 데다 오는 2013년 개통되는 제2영동고속국도가 원주기업도시를 지나게 돼 서울을 40분대에 오갈 수 있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주변 자연환경과 다양한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는 청정지역이어서 문화생활에 적합하며 인근에 있는 6개 대학의 의료관련 학과에서 배출하는 풍부한 인적자원 또한 원주기업도시가 첨단의료산업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일조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원주 기업도시가 성공적으로 완성되면 2020년까지 약 4조5000억원의 건설투자 유발 및 2만5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접한 동화첨단의료단지 및 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과 함께 의료기기·제약·의료휴양산업 중심의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기업도시 개발사업에는 롯데건설과 경남기업, 벽산건설, 농협중앙회, 지방행정공제회, 경남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다.

   
 
원주기업도시 위치도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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