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24일 창립 55주년을 맞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역대회장단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왼쪽부터 배창모 전 회장(43대), 황건호 회장, 강성진 전 회장(39~40대), 권중동 전 회장(34대), 오호수 전 회장(44대). |
증권업협회는 24일 창립 55주년을 맞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역대회장단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황건호 회장과 권중동(34대), 강성진(39~40대), 배창모(43대), 오호수(44대) 전 회장이 참석했다.
강성진 전 회장은 "정부와 국회가 긴밀히 협력해 자본시장 선진화 초석이 될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을 이뤄낸 협회 노고에 선배로서 자랑스럽다. 한층 높아진 위상과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자본시장 국제화에 진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건호 회장은 이에 "증협을 업계와 투자자에게 서비스하는 전문가 집단으로 만드는 데 모든 힘을 쏟았다. 내년 2월 통합 출범할 금융투자협회 역시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헌신과 열정으로 도전한다면 증협 55년을 뛰어넘는 새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답했다.
증협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이 연기금 주식투자 허용과 퇴직연금제 도입, 장기투자문화 정착 캠페인, 투자자 보호 강화를 비롯한 증협이 꾸준히 추진해온 과제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을 나눴다고 전했다.
증협은 창립기념일 당일인 25일에는 여의도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질 계획이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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