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캐피탈, 120억원 규모 中企펀드 결성

기은캐피탈은 부품·소재 분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벤처투자, 기업은행과 함께 12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전문 투자펀드를 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은캐피탈 투자펀드는 정부로부터 부품·소재전문 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1600여개 업체 가운데 기술력과 성장성이 있지만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는 업체를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다.

허창문 기은캐피탈 부사장은 "최근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면서 기술력과 사업성은 좋으나 자금사정이 어려워지는 부품·소재 중소기업이 나오고 있다"며 "이들 기업에 대한 선제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 업체는 기업은행의 네트워크와 이노비즈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변해정 기자 [e-mail]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