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소기업 지원위한 30억 펀드 연내 조성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자금난에 처한 중소기업을 돕기위해 중소기업협회가 30억 위안(약 6500억원) 규모의 벤처 캐피털 펀드를 연내 마련할 계획이라고 24일 보도했다.

통신은 중궈쩡췐바오(中國證券報)의 보도를 인용, 최근 개최된 중소기업 포럼에서 리즈빈(李子彬) 중소기업협회 회장이 이같이 밝혔다며 자본 규모 100억 위안의 중소기업 전문 은행을 함께 설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 회장은 중소기업의 자금 부족은 은행 대출이 감소한 것과 함께 생산 원가가 늘어난 것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소기업제조는 전국 국민총생산(GDP)의 60%를 차지하지만 중소기업들이 은행으로부터 빌려올 수 있는 대출금은 25%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올 상반기의 경우 중소기업이 전체 은행 대출의 15%만이 중소기업에 대출됐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 기간 중국에서는 6~7만 개의 일정 규모이상의 중소기업이 도산했다고 발표했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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