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하락세를 보이던 아시아증시가 25일 오전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미국 정부가 씨티그룹에 대한 적극적인 구제책 마련에 나서면서 미국 증시 급등에 이어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10시 50분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4.07% 상승한 8232.56을 기록하고 있다.
토픽스 지수도 2.64% 상승해 823.91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지수도 전일 대비 2.93% 올라 4282.26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싱가포르지수도 4.23% 올라 1688.79를 기록중이다.
중국상해종합지수와 심천종합지수는 1% 이상 올라 각각 1.29%, 1.28%의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필리핀증시는 3.69% 상승했으며 홍콩H지수도 6.08%까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호주증시와 뉴질랜드증시 역시 각각 4.22%, 2.27%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급등세를 나타냈다.
특징종목으로는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 빌리톤이 11% 급등했다. 이는 지난 9월이래로 최대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전일 국제유가가 10% 가까이 급등한 것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일본의 미쓰비시 자동차도 미국의 경기부양 기대 등으로 4% 이상 올랐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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