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소비활성화 위해 '유통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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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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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에 이승한 삼성테스코그룹 회장

   
 
25일 오전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상공회의소 유통위원회에서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승한 삼성테스코그룹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가 국내 소비 침체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비시장 활성화를 위해 '유통위원회'를 출범했다.

대한상의는 25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유통위원회 창립회의를 가지고, 위원장에 이승한 삼성테스코그룹 회장, 부위원장에 석강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이사 등을 위촉했다. 위원회는 총 40여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장 위촉된 이승한 삼성테스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미국발 경제위기로 민간소비가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업들이 머리를 맞댈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 국내 유통산업을 활성화하고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해 정책당국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회의에는 류한호 삼성경제연구소 마케팅전략실장이 연사로 나서 "불황기에는 고객이 원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유형별로 파악, 신뢰를 쌓아가야 한다"며 "특히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소득 상위계층의 소비가 위축되지 않토록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유통산업이 제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위치에 있어 연관효과가 큰 산업인만큼 '유통위원회' 창립이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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