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9포인트(1.02%) 오른 287.39에 마감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미국 정부의 씨티그룹 구제 결정에 뉴욕증시가 폭등한 영향으로 11.57포인트(4.07%) 오른 296.07로 출발해 장초반 299선까지 올랐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상승폭을 더는 늘리지 못했고 결국 1% 상승하는 데 그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79억원, 5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은 118억원을 순매수했다.
인터넷(5.69%), IT소프트웨어(3.95%), 섬유.의류(2.17%) 등은 올랐지만, 상승 출발했던 운송장비.부품(-2.93%), 금융(-2.52%), 운송(-1.70%) 등은 하락 반전했다.
오는 28일부터 코스피시장 거래가 확정된 NHN이 6.53% 올라 10만원대를 회복했고, SK브로드밴드와 다음, CJ인터넷도 0.34%, 4.04%, 6.00% 상승했다.
차병원 계열의 바이오연구소 차바이오텍이 디오스텍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차바이오텍의 지분을 보유한 위즈정보기술과 디오스텍의 2대주주인 테이크시스템즈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코스닥시장에서 첫 거래를 한 에너지솔루션은 시초가를 4천210원으로 정한 뒤 장중 10% 넘게 급등했지만 결국 13.90% 급락 마감했다. 모코코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무산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상한가 44개 종목을 포함해 45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0개 종목을 비롯해 488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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