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그동안 별도로 운영되어 온 인도내 가전 및 무선통신 사업을 통합한다.
25일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기업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그동안 별도 법인으로 존재했던 가전 및 무선사업(휴대전화) 법인을 통합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SIEL(Samsung India Electronics Ltd.)과는 별도로 휴대전화 사업을 전담하는 STI(Samsung Telecomcommunications India)를 설립해 운영해왔다.
회사측은 지난 2006년 STI 설립 이후 2년여 동안 현지 휴대전화 사업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만큼 이미 확고한 위치를 굳힌 가전사업과 통합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인도법인 관계자는 "사업을 통합할 경우 두 법인이 별도로 존재할 때보다 인력측면에서는 15%, 비용 측면에서는 20∼30% 가량 효율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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