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바마 차기 행정부의 백악관 예상국장으로 피터 오스자그가 내정됐다. |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은 25일(현지시간) 차기 행정부의 백악관 예산국장에 피터 오스자그(39) 의회 예산국장을 내정했다.
오바마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오스자그가 이끄는 백악관 예산국이 "불필요한 예산 프로그램을 제거하고 필요한 부분은 비용을 절감하는 효율적인 방식으로 운용되도록 하면서 연방정부의 예산지출 계획을 철저히 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는 시기에 "예산 프로그램의 개혁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오스자그 내정자가 의회 예산국장으로 재직했던 점을 들어 "시체가 어디 묻혀있는지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해, 불요불급한 예산이 낭비되는 메커니즘을 개혁하는데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오스자그는 프린스턴 대학과 런던 정경대학(LSE)을 거쳐 클린턴 행정부 당시 백악관의 경제정책틀별보좌관과 경제자문위원회(CEA)의 선임 이코노미스트로 일했다.
김나현 기자 gusskrl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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