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9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1.80원 하락한 1,50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7.70원 오른 1,51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511.50원으로 오른 뒤 매물 유입으로 1,500.00원으로 밀렸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가 강세의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스피 지수가 1,000선을 회복하면서 원화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이 주식매수에 나서면서 원화 가치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1,500원 부근에서는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환율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기업은행 김성순 차장은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소규모 거래에도 환율 등락폭이 큰 편"이라고 말했다.
원.엔 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575.30원을, 엔.달러 환율은 95.19엔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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