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BOE 총재 "英 은행에 대한 적극적인 정부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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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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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국중앙은행(BOE) 총재가 25일 국회재무위원회에 참석해 은행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영국중앙은행(BOE) 총재가 금융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좀더 적극적인 정부 개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금융위기로 인한 신용경색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머빈 킹 BOE 총재의 말을 인용해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5일 국회 재무위원회에 참석한 킹 총재는 "정책 입안자들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신용 흐름을 다시 원래의 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이라면서 "은행 금리를 더욱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은행들은 지난 10월부터 금리를 3%포인트에서 2%포인트로 전격 인하했으며 이같은 금리 인하는 53년만에 최저 수준이다.

킹 총재는 영국 정부가 200억파운드(약 45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 지원에서 좀 더 자본 확충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킹 총재는 제로금리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킹 총재의 발언으로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 100은 전날 9.84% 급등했으며 26일 다시 0.44% 오른 4171.25로 장을 마쳤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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