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닛케이 제외한 주요 증시 상승,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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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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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아시아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전날 8000억달러에 달하는 모기지와 소비자 지원책을 내놓으면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으나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일부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본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33% 하락해 8213.22를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는 1.73% 빠진 817.2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증시는 엔 강세로 인해 수출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1% 이상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영향을 받은 도요타가 4.6% 하락해 2985엔을 기록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도요타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혼다 역시 1.9% 빠진 2050엔을 기록해 최근 자동차주의 침체를 실감했다.

반면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0.48% 상승해 1897.88을 기록했으며 심천종합지수도 0.63% 올라 535.00을 나타냈다.

대만 가권지수도 전일대비 0.12% 오른 4271.80에서 장을 마감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현재 4시 57분 3.41% 상승해 13317.29를 기록 중이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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