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가좌동에 아파트 964가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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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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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남가좌동 아파트 조감도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과 명지대학교 사이 남가좌동 369-10번지 일대 6만3466㎡에 아파트 964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6일 제3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남가좌1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부지에는 용적률 236% 이하, 건폐율 30% 이하를 적용받는 최고 22층 높이의 아파트 13개동 964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된다.

남가좌1재건축구역 재건축 사업은 이미 지난해 5월 결정된 사안이었으나 최근 공동주택 노후불량건축물 기준을 조정하는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당초 정비구역 지정 시 제외된 거북골길변 상가지역과 북측지역이 새로 포함됐다.

이 지역은 지하철 6호선 증산역에서 도보권역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명지대학교와 연희중학교 등이 입지해 있다.

위원회는 또 서대문구 홍은동 48-149번지 일대에 최고 높이 26층 규모의 주상복합을 짓는 '홍은1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안'과, 동작구 사당동 167-19번지 일대에 아파트 551가구를 짓는 '사당제1주택재건축정비구역 지정안'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홍은1구역 1만1438㎡ 부지에는 용적률370% 이하, 건폐율 50% 이하를 적용받는 아파트 165가구를 포함한 26층 높이의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또 사당1구역의 3만3593㎡ 부지에는 용적률 250% 이하, 건폐율 40% 이하를 적용받는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7개 동 551가구(임대 85가구)가 건립된다.

위원회는 그러나 이날 함께 심의한 마포구 도화동 1805번지 일대에 추진 중인 '마포로1구역 제44-3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안'과 성동구 행당동 128번지 일대 '행당7주택재개발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해서는 심의를 보류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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