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보험이 방카슈랑스 시장에서 올 상반기 월납초회보험료 기준으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27일 흥국생명에 따르면 2008년 회계연도 상반기(4~9월) 방카슈랑스 영업부문에서 101억6000만원의 월납초회보험료를 거둬들여 월납부문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장점유율은 10.3%이다.
월납초회보험료란 신규 고객이 보험에 가입한 첫 달에 내는 보험료로, 보험회사의 성장성을 가늠하는 지표가 된다.
흥국생명은 지난 2007년 회계연도 기준 월납 202억원, 시장점유율 10.8%로 방카슈랑스에 참여하고 있는 19개 생보사 중 1위를 차지했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은행 지점을 직접 방문해 문제를 해결해주는 지역전담제 실시 등 치밀한 운영 전략의 결과"라며 "최근 대형 생보사의 영업 강화와 중형 생보사들의 경쟁이 치열하지만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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