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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보료 46만원 내고 진료비 52만원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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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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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건강보험 가입자들은 1인당 평균 약 46만 원의 보험료를 내고 진료비는 약 52만 원 할인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 발간한 2007년 건강보험 통계연보에 따르면 2007년 한 해 동안 가입자 1인당 평균 보험료는 45만5천714원, 1인당 평균 보험 지급금은 51만5천96원을 기록했다.

    보험료 대비 보험금 혜택률은 1.13배로 건강보험제 도입 초기인 1990년의 1.03배보다는 10%가량 높아졌지만 2006년의 1.15배에 비해서는 약간 낮아졌다.

   지난해 국민 1인당 의료기관 방문 일수는 16.6일(외래 15일, 입원 1.6일)로 2006년 16일보다 소폭 늘었다. 1990년 7.9일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건강보험으로 진료비 100만 원 이하를 쓴 가입자가 82.2%로 절대다수였고, 500만원 이상을 진료비로 사용한 가입자는 1.74%에 불과했다.

   지난해 입원 진료가 가장 많았던 질환은 2000년부터 부동의 1위를 지켜온 치핵이었고 `노인성 백내장이 2000년 5위, 2006년 3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대신 폐렴이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고 설사 및 위장염은 꾸준히 4위를 지켰다.

   외래 진료 1위 질환은 역시 2000년부터 선두를 빼앗기지 않은 급성기관지염으로 집계됐으며, 급성편도염, 치은염 및 치주질환, 급성상기도감염, 치아우식증 등이 뒤를 따랐다.

   노인 진료비와 주요 만성질환 환자는 이미 알려진대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65세 이상 노인의 지난해 진료비는 2006년보다 24.1% 증가한 9조1천190억 원이었다. 이는 2002년 3조6천357억 원보다 3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노인 1인당 진료비는 207만9천원으로 국민 1인당 진료비 67만9천원의 3배에 달했다.

   만성질환의 경우 지난해 고혈압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481만명, 당뇨병 환자 192만명, 뇌혈관질환 65만명, 심장질환 99만명 등으로 모두 지난해보다 늘었다.

   지난해 건강보험료 수입은 25조4천5억 원이고, 건강보험에서 의료기관에 지급된 진료비는 24조5천601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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