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물류위원회 창립

-이국동 위원장, "물류산업 체질 개선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가자"

'물류산업 체질 개선해 위기 극복하자'
27일‘물류위원회 창립회의’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국동 대한통운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내 물류산업의 선진화, 글로벌화를 앞당기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가 물류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대한상의는 27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물류위원회 창립 회의'를 갖고 위원장에 이국동 대한통운 대표이사, 부위원장에 서강호 한솔 CSN 대표이사, 여성구 범한판토스 대표이사, 이종희 대한항공 대표이사, 정태순 (주)장금상선 대표이사, 채은미 페덱스코리아 대표이사를 위촉했다. 창립위원은 총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이국동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실물경기 흐름에 가장 민감한 물류산업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경기부진에 따라 위축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물류위원회가 규제개혁과 인프라 선진화를 통해 물류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질적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기업경영의 오랜 경륜을 공유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자"고 말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물류활동은 국가산업의 동맥과 같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물류위원회' 창립이 경제난국 타개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형욱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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