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둠' 마크 파버 등 전문가 4명 투자전략 제시
하나금융지주는 출범 3주년을 기념하는 '해외금융 전문가 초청 국제 투자 컨퍼런스'를 오는 12월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제 금융위기속 국내외 경제 전망 및 투자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세계적인 투자분석가 마크 파버와 신현송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등 4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해외와 국내 부문으로 나눠 경제 전망 및 투자전략을 발표한다.
특히 블랙먼데이를 예견해 '닥터 둠'(Dr. Doom)이라는 별명으로 더욱 유명한 마크 파버는 과도한 자산가격과 레버리지가 정상적인 수준으로 줄어들 때까지 현재 금융위기는 지속될 것이며 글로벌 자산 버블의 대규모 파산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의 강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하나금융 임직원과 300여 명의 주요 고객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금융지주는 2005년 출범 이후 매년 해외 금융전문가를 초청해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윤병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실장은 "출범 후 3년째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고객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최신 경제 지식을 전달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투자전략 의사결정을 돕는 양질의 정보 제공을 위해 정기적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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