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훈풍' 주식형펀드 일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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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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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다우지수 주간 9% 급등… 글로벌증시 동반 상승
국내외펀드 모두 주간수익률 + 반전
'현대HR30주식1(CW)' 14.61%로 1위

미국증시 급등 영향으로 글로벌증시가 일제히 반등하면서 국내와 해외 주식형펀드가 모두 활짝 웃었다.

지난주 미국 다우지수가 9.2% 상승하면서 MSCI(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월드지수는 사상최대 주간상승률인 12.0% 올랐다. 아시아증시도 올들어 2번째로 좋은 성적을 보였다. MSCI 아시아ㆍ태평양지수는 주간기준 6.8% 상승했다.

3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8일 기준 국내주식형펀드 가운데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454개 일반주식펀드 주간수익률은 11.51%를 기록했다. 국내주식형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4주 만에 처음이다.

코스피200 인덱스펀드(85개)와 배당주펀드(33개)는 각각 12.69%와 9.59%를 나타냈으며 중소형주펀드(18개)도 8.09%를 보였다.

순자산 100억원과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297개 국내주식형펀드 가운데 81개가 코스피200 상승률(12.10%)을 초과하는 성적을 냈다.

펀드별로는 '현대HR30주식1(CW)'가 주간 14.61%로 1위를 차지했고 '미래에셋맵스5대그룹주주식1(CLASS-C1)'이 13.93%로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도 3주 만에 강세를 보이며 주간수익률 9.31%를 기록했다.

글로벌펀드(62개)와 신흥국펀드(117개)는 각각 5.87%와 11.04%로 강세였다.

중국펀드(95개)는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1% 넘게 인하하면서 11.02%를 나타냈다.

브라질펀드(19개)는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 유동성 정책에 힘입어 15.87%에 달했다.

북미펀드(7개)는 미국증시가 씨티그룹 구제 소식에 반등해 10.82%를 나타냈다.

일본펀드(52개)도 미국증시 상승 영향으로 도쿄증시가 오른데 힘입어 5.02%를 보였다.

인도펀드(27개)와 러시아펀드(19개)도 각각 4.38%와 4.33%에 달했다.

펀드별로는 '기은SG골드마이닝주식자A클래스'가 33.25%로 가장 높았고 'SH골드파생상품 1-A'가 31.07%로 뒤를 이었다.

채권형펀드는 한국은행 유동성 공급 기대로 국고채 금리가 내림세를 나타내면서 양호한 수익률을 올렸다.

일반채권펀드(39개)는 주간수익률이 0.08%를 기록했다.

일반중기채권펀드(12개)와 우량채권펀드(14개)는 각각 0.42%와 0.38%를 나타냈고 초단기채권펀드(6개)는 0.16%였다.

펀드별로는 '피델리티코리아채권-자(N)'이 1.01%로 1위를 차지했고 'ABFKorea인덱스종류형채권CLASS A'가 0.77%로 뒤를 이었다.

일반주식혼합펀드(72개)와 일반채권혼합펀드(209개)는 각각 5.41%와 2.89%로 집계됐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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