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에 12월 20일부터 급행맞춤버스 8개 노선이 신설된다. 또 시내버스 28개 노선이 변경되거나 단축·폐선·통합·신설 돼 운영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열린 버스정책시민위원회 노선조정분과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8년 하반기 시내버스 노선 조정안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설되는 급행버스는 8146번(상계주공아파트∼강남역), 8360번(송파차고지∼여의도), 8361번(강동차고지∼영등포), 6641번(인천 불로동∼송정역) 등 4개 노선이다.
또 경기도와 서울을 운행하는 광역 급행버스 9711번(일산~양재동), 9714번(교하 신도시∼서울역) 2개 노선이 추가 신설되고, 노선 조정으로 인한 등·하교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맞춤버스 8443번(탄천주차장∼개포동), 8774번(갈현동∼서대문구청) 2개 노선이 새로 생긴다. 반면 일산~서울역 구간의 기존 9702번은 폐지된다.
아울러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407번과 9701번 버스의 굴곡 노선이 직선화되고, 승객이 적은 은평구 갈현동~신촌·서대문구청 구간의 7712번과 7721번이 폐지되는 대신 은평구 수색동과 신사동 지역을 오가는 7740번이 신설된다.
이밖에도 우이동∼세종문화회관 구간을 운행하는 109번을 비롯 151번, 161번, 241번, 601번, 708번, 1139번, 1166번, 1224번, 2112번, 2233번, 4312번, 7025번, 9701번 버스 등 15개 노선이 변경된다.
박영철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노선팀장은 "급행버스를 추가 신설함에 따라 송파~여의도, 상계동~강남역, 강동~영등포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평소보다 20~30분 정도의 시간 단축이 예상된다"며 "노선 조정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조정안을 서울시 버스노선 안내 홈페이지(http://bus.seoul.go.kr)를 통해 소개하고 노선안내 표지판을 신속하게 정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