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스킨스게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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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3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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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의 티오프
최경주선수가 미국 PGA투어 스페셜 이벤트 'LG스킨스게임'에서 티오프를 치고 있다.

LG전자는 29일부터 이틀간 미국 PGA투어 스페셜 이벤트인 'LG스킨스게임'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PGA투어에서 5회 우승한 최경주를 비롯 세계 랭킹 3위인 필 미켈슨(미국), 작년에 이어 LG스킨스게임 2연패를 거머쥔 스티븐 에임스(캐나다), US오픈 준우승 로코 미디에이트(미국) 등 4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올해 26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추수 감사절 연휴 기간인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 골프장의 셀러브러티 코스에서 열렸다.

1983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총상금 100만 달러(약 15억원)를 걸고 스타플레이어 4명을 초청해 벌이는 이벤트다. 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미국 추수감사절 주간의 의미를 기리기 위해 전체 상금의 20%인 20만 달러를 자선단체에 기부한다.

LG전자는 2009년까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LG전자 북미지역본부장 안명규 사장은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미국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회는 미국 ABC방송을 통해 생중계되어 미국에서만 약 2000만명이 시청하기 때문에 최소 5000만 달러 이상의 홍보 효과를 거둔 것으로 LG전자는 평가하고 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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