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30일 중국 현지 합자회사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의 판매본부를 상하이(上海)에서 장쑤성(江蘇省) 난징(南京)시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측은 장쑤성을 대표하는 자동차 메이커로서 중국 국민 브랜드 이미지를 적극 홍보해 중국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판매본부 이전을 계기로 장쑤성에 생산과 판매거점을 모두 갖추고 중국 현지에서의 판매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28일 장쑤성, 옌청시, 난징시 정부 관계자와 둥펑위에다기아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난징 신제커우 국제금융센터 광장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아울러 다음달 3일까지 신제커우 국제금융센터에서 프라이드(수출명:리오), 쎄라토, 스포티지 등 둥펑위에다기아 차량 전시행사를 개최하고, 초대형 전광판을 통해 기업홍보영화 및 제품광고 영상을 상영하는 등 판매본부 이전에 따른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중국 장쑤성 난징에서 28일 기아 판매본부 개소식이 열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양위칭(杨玉晴) 장쑤위에다집단 부총재, 쟈오펑(赵鹏) 옌청시 서기, 저우원지에(周文杰) 둥펑기차 부총경리, 스허핑(史和平) 장쑤성 인민정부부성장, 설영흥 현대∙기아차 중국사업총괄 부회장, 쳔깡(陈刚) 난징시 인민정부 부시장, 박종옥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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