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TC 상품 안정성 적격 판단
증권선물거래소는 30일 미국 파생상품 감독기관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12월부터 미국내에서 코스피200선물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밝혔다.
미국 투자자는 해외선물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지만 CFTC가 해외 거래소 특정 선물상품을 심사해 적격하다고 판정할 경우에는 투자가 가능하다.
거래소 관계자는 "2006년 6월부터 CFTC 허가를 추진해 왔다. 이번에 CFTC가 코스피200선물 상품 안정성과 투명성, 신뢰성을 인정해 거래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미국 투자자가 코스피200선물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조치로 미 투자자 거래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FTC는 전세계 거래소 가운데 22곳 104개 주가지수선물에 대해서만 미 투자자 거래를 허용하고 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아주경제'(www.ajnews.co.kr)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