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4차 라디오연설..청년실업대책 밝힐 듯
이명박 대통령은 1일 라디오연설을 통해 청년 실업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국내외에서 이들의 적극적인 일자리 도전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30일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4차 라디오연설에서 청년들이 편한 일자리만 찾을 것이 아니라 각오와 투지를 갖고 국내외에서 도전, 경험을 쌓고 견문을 넓힐 기회를 갖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의 다양한 취업 노력을 약속하고 청년 신용불량자, 저소득 청년들에 대한 지원과 국제 인재 양성 및 해외 취업 등을 위한 방안들을 소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년들이 과감히 도전하고 그 과정에서 좌절하더라도 다시 도전해야 미래의 희망을 열어갈 수 있다"면서 "이 대통령은 자신의 경험담을 전하면서 청년들에게 야무진 각오를 갖고 국내외에서 배우고 도전할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이 만든 인터넷신문 '푸른누리'(http://kidnews.president.go.kr)의 예비 창간호가 1일 발간된다.
지난 8일 출범한 청와대 어린이기자단 1071명이 직접 현장을 취재해 만든 이번 창간호에는 기자단 출범식 스케치 기사를 비롯해 우리학교 소식, 내 고장 소식, 기자단의 각오 등이 실릴 예정이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유인촌 문화관광체육부 장관,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 가수 비와 소녀시대,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 개그맨 박준형 등의 축하메시지도 실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