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한파 산업현장 냉기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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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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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부진과 중소기업의 유동성 악화를 해소하기 위해 지식경제부가 본격 팔을 걷어 붙였다.

지난달 30일 지경부에 따르면 1일 ‘실물경제 종합지원단’을 출범시키고 산업현장의 대대적 점검활동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종합지원단은 지경부 임채민 제1차관을 단장으로 총괄팀과 현장점검팀, 위기분석팀 등 총 3개팀으로 만들어지며, 이미 운영중인 업종별·기능별 위기대응반과 기업도우미센터를 통합하고 기능은 확대했다.

그동안 업종별·기능별 위기대응반이 임시조직인 관계로 체계적이고 종합적 대응이 어려웠고, 기업도우미센터도 조직이 작고 인력이 부족해 산업전반의 이슈분석 보다 개별기업의 단순 애로해결에 치중할 수밖에 없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반면 종합지원단은 지경부의 본부조직과 유관기관 등의 모든 인력과 조직, 자원을 총동원하는 상시조직으로 대내외 역량을 총결집하는 명실상부한 선제적 위기대응조직이라는 점이다.

종합지원단은 1일부터 자동차부품과 조선기자재, 전자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국적 현장점검 활동에 나서 실상에 기반한 문제발굴과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지역행정기관과 경제단체,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채널을 구축해 산업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업무도 담당한다.

지경부는 또 모든 직원들이 기업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홈닥터제(home doctor)’를 실시키로 했다. 이는 전 직원이 전화나 현장방문 등을 통해 담당분야에서 3개 이상의 기업을 직접 접촉해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해결해주는 제도다.

김준성 기자 fr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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