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환경오염 방지기술 업체인 ‘삼올’의 지분을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시켰다고 1일 밝혔다.
삼올은 양돈 분뇨를 정화할 때 발생하는 메탄가스로 신재생에너지 제조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개발한 혐기성 자원화와 발전 시스템의 국내 실시권을 보유한 벤처회사이다.
현재 국내 양돈 농가에서 배출되는 분뇨는 연간 3500만톤 정도로 이중 275만톤이 국내 3곳의 해양에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진해운의 한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해양환경 오염의 근본적 예방과 친환경시설의 상용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환경경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성 기자 fr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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