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이 대통령, “무역금융, 선제적으로 공급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8-12-02 11: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수출 진흥책과 관련, “정부는 수출에 필요한 무역금융을 선제적이고 충분하며 확실하게 공급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제4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려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수출을 늘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는 지금 전대미문의 위기에 처해 있고, 금융시장의 불안이 실물경제로 확산되면서 우리의 주된 수출시장인 선진국 대부분이 내년에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상반기가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특별한 비상대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금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인 여러분의 노력이 중요하며 지금이야말로 기업가 정신을 발휘할 때”라면서 “어려울 때일수록 도전적인 경영을 해야 한다”며 ‘공격적 경영’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것은 물론 앞으로 60년을 이끌어 갈 새로운 주력산업과 상품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앞으로는 친환경적인 기술과 제품, 그린에너지를 생산해 내는 역량이 국가와 기업의 성패를 가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통령은 또 “시장을 다변화 하는 노력에도 박차를 가해 광대한 땅, 풍부한 자원, 많은 인구를 가진 남미에 더욱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아울러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고 노사가 상생하는 문화를 확립하는 데도 적극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축사 말미에 “우리가 제2의 무역중흥의 정신으로 무장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살려나간다면 한국의 성공신화는 앞으로도 분명히 계속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 송정훈 기자 songhddn@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