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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세자금보증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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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0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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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 서민을 위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보증 공급실적이 이사철 수요가 꺾이면서 11월 들어 소폭 감소했다.

2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11월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은 3555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 10월(4348억 원)에 비해 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는 전년 11월(2661억 원)에 비해서는 34%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11월 한 달 간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2908억 원으로 지난 10월(3603억 원) 대비 38%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2014억 원)보다는 44% 증가했다.

월간 전세자금 보증 신규 이용자 수 또한 10월의 1만3930명에서 11월에는 1만1091명으로 20% 줄었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8920명)보다 24% 늘었다.

공사 관계자는 “가을 이사 성수기인 9~10월에 큰 폭으로 증가했던 공급실적이 계절적 요인으로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세로 미루어 볼 때 연말까지 전세자금 보증공급 규모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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