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의 쌍용건설 인수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쌍용건설 주가가 급락했다.
2일 쌍용건설은 전날보다 880원(13.23%) 하락한 5770원으로 마감했다. 오전 한때 하한가인 5660원에 매매되기도 했다.
동국제강은 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쌍용건설 주식매매계약 1년 유예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 지지 않을것으로 알려졌다.
동국제강이 쌍용건설 인수를 포기한 것은 쌍용건설 주가가 불안정한데다 건설업계의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동국제강이 쌍용건설 본입찰 당시 제안한 주당 가격은 3만1000원으로 2일 종가의 약 6배 수준이었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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