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동 렉스아파트 56층으로 재건축

   
 
이촌동 렉스아파트 조감도

서울 용산구 이촌동 렉스아파트가 한강변의 일반아파트 가운데 최고 높이인 56층으로 재건축된다. 현재까지 시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최고층 일반아파트 높이는 49층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25일 열린 제34차 시 건축위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렉스아파트 재건축 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대지면적 3만903㎡ 중 기부채납 면적(25%, 7726㎡)을 제외한 2만3177㎡의 부지에 지상 56층, 41층, 36층 높이의 아파트 3개동 508가구(임대 48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렉스아파트 재건축조합은 35층으로 제한됐던 층 높이를 최고 56층까지 허용받는 대신 전체 부지의 25%에 해당하는 단지 우측 공간을 한강공원과 연결되는 공공공간으로 서울시에 무상으로 내놓기로 했다.

한편 시는 한강변에 있는 다른 재건축 대상 아파트에 대해서도 기부채납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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