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한국실명예방재단에 5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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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0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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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3일 연말 크리스마스 장식 비용을 아껴 한국실명예방재단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대신 SKT는 사옥 내외부에 설치된 LED 전광판을 통해 크리스마스 영상 작품을 선보인다. SKT 사옥 모습.



SK텔레콤이 3일 시각장애아동 치료를 위해 한국실명예뱡재단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SK텔레콤은 매년 연말 사옥(SKT-타워) 안팎을 크리스마스 트리로 꾸미는데 들어갔던 비용을 아껴 올해는 소외계층에 지원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선천성 백내장, 미숙아 망막증 등 안과 질환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자녀의 검사비와 입원비, 수술비 등에 사용된다.

SK텔레콤 권오용 홍보실장은 “지난 11월부터 ‘행복나눔 계절’을 선포하고 12월 말까지 21만 포기 규모의 ‘행복김치 담그기’와 120만장 ‘연탄 나눔’ 등을 실천하고 있는 그룹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부응한 결정”이라며 “올 해 국내외 경기 침체를 감안해 검소한 연말연시를 보내는 대신, 소외계층을 돌아볼 수 있는 따뜻한 ‘나눔 경영’을 더 많이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사옥 내외부에 설치된 LED 아트전광판 ‘코모’(COMO)를 통해 크리스마스 영상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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