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3일 본인 또는 가족이 쌀 직불금을 수령했지만 쌀과 비료구매실적이 없는 현역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 광역의원의 명단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가족이 쌀 직불금을 수령한 것으로 조사된 현역 국회의원은 한나라당 주성영, 이철우, 이한성 의원과 민주당 최철국 의원으로 파악됐다"면서 "한나라당 이자헌 상임고문도 본인이 직불금을 수령하고 쌀과 비료구매 실적이 없어 당 차원의 현장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본인이 직불금을 수령했지만 쌀 수매실적과 비료 구매실적이 없는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에 대한 조사 결과, 기초단체장은 보은군수와 진천군수 등 2명, 광역의원은 24명으로 조사됐다"면서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17명, 민주당 6명, 자유선진당 3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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