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3p 내린 1022.67 약보합 마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쌍끌이 매도로 연사흘 하락했다.
3일 코스피는 0.53포인트(0.05%) 내린 1022.67을 기록하며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미국 증시가 올랐다는 소식에 15.21포인트(1.49%) 오른 1038.41로 출발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나란히 매도에 나서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연사흘 순매수하며 3352억원 규모 주식을 사들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90억원과 154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252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은행(6.09%) 기계(2.50% 증권(1.92%)이 오른 반면 보험(-3.38%) 의료정밀(-3.08%) 전기ㆍ전자(-2.46%)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갈렸다. KB금융(4.64%)과 신한지주(5.50%) 현대중공업(2.38%)은 올랐으나 삼성전자(-2.86%)와 포스코(-0.31%) 현대차(-2.98%) LG전자(-3.41%)는 내렸다.
C&그룹 워크아웃 결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C&우방랜드 C&중공업 C&우방 C&상선 진도에프앤을 비롯한 C&그룹 계열사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조원 규모 공정자금 투입 결정으로 한국저축은행과 제일저축은행 솔로몬저축은행 진흥저축은행 서울저축은행을 비롯한 저축은행주도 나란히 상한가로 뛰었다.
상한가 23개 포함 45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 포함 364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7178만주와 5조2216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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