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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친환경 천연가스버스 5253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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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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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대기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운행 중인 경유버스 대부분을 2010년까지 친환경 천연가스버스로 대체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천연가스버스는 해저, 유전지대 등에서 채취한 메탄(CH4)가스를 액화과정에서 분진, 황 등 불순물을 제거하여 연소시 공해물질이 거의 배출되지 않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Natural Gas)를 연료로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매연,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이 경유버스 보다 약 70% 이상 적게 배출된다.

도는 천연가스버스가 경유버스보다 비싼 가격으로 인해 운수업체에서 구입을 꺼려 보급 활성화를 위해 대당 구입가격의 차액 1850만원을 지원해 주고 있다. 지원금액은 경기도가 460만원을, 나머지는 국가와 해당 시․군이 각각 충당한다.

도는 2001년부터 천연가스버스를 보급하기 시작해 올해 말까지 3630대의 천연가스버스를 보급할 계획이며, 기반시설인 천연가스충전소도 35개소를 설치하여 하루 4,900대가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을 확보하여 천연가스 안정적 공급체계를 이미 구축하였다.

 ※ 천연가스충전소 : 천연가스는 공기보다 가벼워(비중 0.6) 누출시 대기 중으로 쉽게 확산되고, 발화온도(540℃)가 높아 폭발위험이 적으며, 일반가정에서 사용하는 도시가스를 압축만하여 버스에 충전하는 매우 안전한 것으로서 우리생활 주변에 꼭 필요한 시설임.
이로 인한 경기도의 대기질이 지난해 보다 미세먼지(PM10)는 67㎍/㎥→59㎍/㎥, 질소산화물(NOx)은 0.029ppm→0.027ppm, 일산화탄소(CO)는 0.7ppm→0.6ppm으로 점차 개선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경기도가 오는 2010년까지 도비 115억원을 추가로 투입하여 총 5253대의 친환경 천연가스버스를 보급할 경우 시민의 편익 증진과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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