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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안정성을 강화한 슬림형 외장하드 XD4<사진>를 4일 출시했다.
XD4는 8.89cm(3.5인치)크기에 35mm의 슬림형 외장하드로 동심원 문양의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더했으며, 깔끔한 블랙색상으로 PC와 잘 어울린다.
이번 제품은 특히 방열과 내구성이 뛰어난 알루미늄 케이스를 채택해 하드디스크의 열을 쉽게 방출하고, 외부 충격에도 강해 안정적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
제품 상단과 하단의 통풍구를 통해 내부의 열을 밖으로 빠르게 배출시키는 방열설계로 제품의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또 충격 테스트를 포함한 15가지 이상의 품질테스트를 통해 신뢰도를 높였을 뿐 아니라, 유해물질 사용제한 지침(RoHS) 인증과 전자파 적합인증(MIC)도 획득했다.
데이터 백업도 간단해졌다. 제품 측면에 '원터치 백업' 버튼을 누르면 미리 설정한 옵션에 따라 PC와 연결된 다른 저장장치로 데이터가 자동으로 백업돼 일일히 데이터를 옮기는 수고를 덜었다.
이인규 LG전자 RMC사업부장은 "지난번 크기 6.4cm(2.5인치) 외장하드 XD1 출시에 이어 이번 XD4의 출시로 고객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며 "LG전자 제품만의 우수한 데이터 안정성과 사용 편의성으로 고객 신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XD4는 500/750기가바이트(GB), 1테라바이트(TB)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용량에 따라 13만원에서 20만원대이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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